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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사노조, 협상중 또 파업 가능성 거론

시카고 교사노조(CTU) 위원장이 지지부진한 협상을 이유로 파업 가능성을 들고 나왔다.     CTU 스테이시 데이비스 게이츠 위원장은 최근 “그동안 우리 의견이 항상 옳았고, 파업할 때마다 결국 우리가 맞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우리 의견이 존중되기를 바라는 것 뿐이지만 경우에 따라 파업이 유일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교육청(CPS)은 CTU와의 교섭 과정서 향후 4년동안 4~5%의 연봉 인상을 제안했지만, CTU는 더 높은 임금 인상을 비롯 1200명의 교사 인력 추가, 더 작은 수업 규모, 늘어난 이중 언어 학생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CTU는 CPS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페드로 마르티네즈 교육청장이 일리노이 주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일리노이는 항상 교육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에 가장 많은 예산과 투자를 하고 있다”며 “CPS에는 엄청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CPS측은 “그동안 파업이 발생한 후 CTU의 의견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들이 옳아서가 아니라 피해를 보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며 “학생들을 희생시키면서 ‘파업’을 무기처럼 사용하는 CTU는 자신들의 진짜 역할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마르티네스 교육청장이 CTU 출신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으로부터 사임을 권고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협상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Kevin Rho 기자교사노조 시카고 시카고 교사노조 파업 가능성 시카고 교육청

2024-09-26

뉴욕시 스쿨버스 파업 가능성 커져

뉴욕시 공립교 개학일(9월 7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실제로 파업이 진행될 경우, 최대 15만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최근 학부모자문단과의 회의에서 스쿨버스 운전사 노조의 파업 가능성을 공유했다.     그는 “학기 초에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국이 매일 운전사 노조와 협상을 하고 있으며,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교육국은 운전사 노조와의 협상을 이어가는 한편, 협상이 결렬돼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파업을 시작할 경우 운용할 수 있는 비상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 계획 중에는 학생들에게 메트로카드를 제공해 대중교통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경우에 따라선 스쿨버스 파업으로 영향을 받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경우, 학생들로부터는 요금을 받지 않는 방법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번에 스쿨버스 운전사 노조가 파업하게 될 경우, 2013년 1월 이후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2013년 당시 파업은 한 달 이상 지속돼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시 교육국은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파업하면 스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학생들과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뱅크스 교육감은 파업이 실제로 발생하면 최소 8만5000명, 최대 15만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스쿨버스 운전자 대표 노조(ATU)는 뉴스레터를 통해 “현재 회원들이 압도적으로 파업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나은 공정한 계약을 얻어내기 위해 협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부모들은 기존에도 지연이 잦아 불안정한 스쿨버스 시스템에 불만을 가져 왔는데, 파업 가능성까지 나오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스쿨버스가 지연되면서 자녀가 학교에 자주 지각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스쿨버스 가능성 스쿨버스 운전사들 스쿨버스 파업 파업 가능성

2023-08-15

UPS 파업 가능성에 화물 운송 차질 우려…5일 임금 협상 결렬

최대 배송업체인 UPS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PS와 운송노조 팀스터즈(Teamsters)는 이날 각자 성명을 내고 상대방이 먼저 협상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팀스터즈는 UPS가 받아들일 수 없는 협상안을 제시한 뒤 협상장을 떠났으며 사측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가 코로나19 확산 초기 위험한 환경에서도 배송 업무를 계속해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긴 노동자들을 충분히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UPS는 “팀스터즈는 UPS가 업계 최고 수준보다 높은 역사적인 제안을 했는데도 협상을 중단했다”며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팀스터즈는 화물차 운전자와 배송물 처리·적하 담당 등 UPS 노동자의 절반을 넘는 약 34만 명을 대표한다.   양측은 기존 임금협약이 이달 말 만료되기 전에 새 협약을 타결하려고 노력해왔다.   팀스터즈 조합원들은 기한 내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파업할 수 있는 권한을 노조 지도부에 이미 부여한 상태다.   UPS 노동자들이 파업한 것은 1997년이 마지막으로 당시 15일 동안 진행된 파업으로 UPS는 8억5000만 달러 손실을 봤다.   워싱턴포스트(WP)는 국내 최대 배송업체 UPS가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약 6%에 해당하는 화물을 배송한다면서 UPS 파업은 전국에서 화물 운송에 차질을 빚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가능성 파업 ups 노동자들 ups 파업 파업 가능성

2023-07-05

뉴저지트랜짓 파업 가능성 커져

뉴저지트랜짓 일부 기술자노조가 계약협상에 실패하면서 파업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9일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NJ101.5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개월 동안 뉴저지트랜짓과 기술자노조 BLE&T(Brotherhood of Locomotive Engineers and Trainmen)가 신규 계약 체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트랜짓 측은 성명을 통해 “주전역 직원의 91%를 포함하는 노조 15곳 중 14곳이 신규 계약을 체결했고 오직 BLE&T 측만 계약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보도에 따르면 양측 모두 계약 조건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뉴저지트랜짓은 노조가 요구한 시간당 51달러보다 적은 시간당 45달러에 가까운 시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내부적으로 파업을 논의하고 있는 이유로는 역사적으로 뉴저지트랜짓 엔지니어들이 앰트랙·메트로노스·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또는 패스(PATH) 소속 직원들보다 훨씬 적은 급여를 받아 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저지트랜짓 직원들은 동일 포지션 타 기관 직원들보다 8~23% 적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최근 수년간 임금이 크게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낮은 초봉으로 인해 전체 임극격차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9일 기준 구인구직 사이트 인디드(Indeed)에 따르면 뉴저지트랜짓 엔지니어 포지션의 평균 시급은 34.79달러다. MTA의 경우 평균 41.98달러, 앰트랙의 경우 평균 35.43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수치는 지난 36개월간 4명 이상의 직원, 과거 및 현재 구인광고에서 추정한 급여로 오차가 있을 수 있다.   한편, NJ101.5는 뉴저지트랜짓과 노조 양측의 합의 조율을 위해 수주 내로 백악관 및 의회의 개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저지 가능성 파업 가능성 일부 기술자노조 소속 직원들보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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